이태원에 위치한 구 스테이크.
생각보다 한산하지만,
그래서 더 조용하고 아늑했던 곳.
스테이크도 맛있지만,
사이드 디쉬도 너무 맛있었다.
스테이크가 요즘 너무 흔해져서인가,
아니면 걸어서 찾기 힘든 위치 때문일까.
2인 세트메뉴에 사이드를 3개 주문했다.
먼저 나온 해산물 샐러드.
나름 신선하고 상큼한 편이었고,
그리고 이어진 스프.
스프는 보통 맛. 나쁘지 않은 맛.
주인공인 스테이크 사진부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 스테이크도 뭐 훌륭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두께도 두꺼워서,
씹는 맛도 풍부하고 풍성하다.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나네.
굽기는 미디엄을 주문했고,
저 두껍고 묵직한 스테이크를
네다섯번 정도 잘라 먹었었는데.
사이드로 시킨 세 가지.
스피나치, 아스파라거스, 맥앤치즈.
맥앤치즈가 너무 깊고 진한 맛이라,
진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어딜 가나 레전드 사이드 디쉬가 있는데,
부처스컷은 크림스피나치,
구스테이크 여기는 저 맥앤치즈다.
세트메뉴의 마무리는 커피.
스테이크의 훌륭함만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꽉찬 구성....
세트메뉴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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