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눈물이 나 - 이애경 - 주말 시내의 대형 서점에서, 수많은 책 중에 제일 처음 집어든 책. 무한도전 본방도 포기해가며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나와 비슷한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취향도 생각도 고민도 참 비슷하구나 싶었다. 호기심 사랑 여행. ... 참 비슷한 게 많은 사람이었다. 영화와 삶에 대한 철학, 있는 유지태를 좋아하는 것까지, 모 까페의 당근케잌을 좋아하는 것도. 길 위에서의 방황과 불안을 즐기는 것도. 꽃 하나만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우는 사진을 찍어대는 점도.. ...... 뭐 이렇다할 깨달음도 감동도 사실은 없지만 이렇게 "감성" 가득한 책을 쓰는 것. 나도 그녀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 바라 본다. + 밑줄긋기 둥글지 않은 모난 선을 그리며 바람처럼..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