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새해 첫 날 정말 거짓말 같은 순간이었다. 운명 같은 사랑을 다룬 영화 '원데이'를 보고 나오는데, 새하얀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그 바람에 신이 나선 블루베리 파이도 사들고, 몇 달 간 금기였던 차이티 라떼도 주문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재즈 음악과 느긋하게 내려 쬐는 주황불 아래, 책을 읽었던 오후. 올 한 해 나의 각오와 다짐을 적지 않아도, 웬지 마음 속에 정리되던 나의 생각들. 영화 속 앤 헤서웨이에겐 자신감이 필요하지만, 카리스마 복근 남자친구 .... 올해 나에게 필요한 것. 정우성이 이지아와의 사랑을 놓고, 적당하지 않은 타이밍에 이지아 앞에 나타났었다고 말했다. 난 이젠 적당한 타이밍이 된 것 같은데 ... 누군가를 만날 준비도 된 것 같은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