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즉석떡볶이 집 중,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꼽는 집.
반포 애플하우스.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깝고,
주차가 지원된다면 정말 자주 가겠지만,
거의 반년에 한번 정도 찾게 되는 곳.
항상 시키는 메뉴구성.
순대볶음, 튀김만두, 떡볶이, 오뎅.
둘이 가도... 이 정도는 먹게 된다.
그리 맵지 않은 순대볶은.
토실토실한 순대에 간이 배어... 자꾸 먹게 된다.
처음 갔을 때는 나 역시도,
왜 평범한 빨간 야끼만두를 다들 추천할까 했는데,
이유가 다 있더라.
사실 맵고 달고 튀긴 음식이 맛없는게 없지만
ㅎㅎㅎ 이거 진짜 맛있다.
바삭하고 달콤하고... ㅠ
이게 바로 떡볶이.
사실 내가 즉석떡볶이 1순위로 꼽는 모범떡볶이의
그 진한 맛에는 따라갈 수 없지만,
학교앞에서 먹던 그 떡볶이의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무언가 싸구려 같으면서도 달고 쫀득한 맛.
짜장베이스 소스와도 참 잘 어울린다.
동네사람이 아니라면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운 곳.
실내에 어림잡아 테이블이 스무개정도는 되지만,
수시로 웨이팅 줄이 길다.
더운 여름 찾았다가 계단에서 땀 쭐쭐 흘리며
기다리다 지친 적도 있고...
기다림에 보답하는 맛이기는 하지만, 짜증날 수 있음.
그리고 주차도 어렵다.
상가 뒷편으로 차들이 많아 주차하고 싶게 생겼으나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는 주차하면 경비실에서 딱지를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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