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다른 골목의 추억 - 요시모토 바나나 -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집.안 그래도 밍숭맹숭한 소설인데,단편소설이다 보니 더욱 밍숭맹숭하다.빨리 읽힌다는 장점은 있으나, 그만큼 더 가볍다. +나 하나쯤, 이 세상에 있어도 그리 큰 공간은 차지하지 않는다.늘 그렇게 생각했다.인간은 언제 사라져도 모두들 마침내는 그 부재에 익숙해진다.그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내가 없어진 풍경을,그 안에서 살아가는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상하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나는 한 5년 전부터 주로 소설을 써서 생계를 꾸리고 있기 때문에,언제든 사물이나 사건의 안쪽 깊은 곳까지 보려고 유념하고 있다.사물이나 사건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려는 것과 자기만을 해석을 가미하며 보는 것은 아주 다르다.나름의 해석, 혐오감, 감상 등 많은 것들이 잇달아 끓어오르지만,최대한 거기에 구애받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