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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의 하루/일상

다이어트 대회 참가 1일차

 

 

......
3월 6일 밤 22시.
PT Gym에서 체중을 재고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 
4주의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체지방률 감소가 목표.

전체 참가자는 15명 정도.
나의 어제 측정 기준 체지방률을 보면,
아주 승산없는 게임은 아닐 듯 하다 ㅎㅎ
함께 참가한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누가 더 독하게 하느냐가 관건일 듯.

 


자, 평생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해 왔던 나인데,
난 이 한 달 동안 대체 얼만큼 독해질 수 있을 것인가?


+
첫 번째, 식단
내가 사랑하는 밀가루와 쵸코렛을 한 달 참는 건 가능하다.
왜냐하면,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매 끼니를 현미밥과 야채만 먹어야 한다.
지금처럼 새벽 통근 타고 출근해서 밤 9시 퇴근하는 일정에,
세끼를 아니, 두 끼를 회사에서 먹는 요즘에,
.... 점심 도시락이 정말 필요한지 고민이다.
일단 오늘 하루 지내보고, 다시 생각해 보자.
그리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챙겨 먹어야 할 음식들
미지근한 물, 오메가 3, 종합비타민, 글루코사민, 사과 1개
나는 글루코사민과 사과를 빼고 나머지 3가지만 먹을 예정.


+
둘째, 운동, 그것도 유산소.
... 하루의 14시간을 회사에 "앉아"만 있는지라 언제 운동해야 할까?
아침, 점심은 Fitness를 열지 않고, 저녁에는 9시까지 정상 근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 아래만은 지켜 보자. 
아침 걷기 15분: 집에서 통근버스 타러 가는 길
매 시간에 한 번씩 전신 스트레칭 쭉쭉
점심시간에 걷기: 많이는 아니어도 주변 한 바퀴 걷기
저녁 운동: 밤 10시부터 한 시간이라도 걷기



+
셋째, 취침과 약속.
많이많이 자야 하는데 퇴근하고 온 밤이면 사부작사부작 노는 것을 좋아해서,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자.
약속 역시도 절대 먼저 잡지 않고 회식도 불참하자.
단 4주인데, 내 인생의 이렇게 소중한 시간은 다시 없을 거야..

 

  * 이런 몸을 꿈 꾸며, 4주 후는 아니어도 3~4개월 후의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