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진한 원두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회사 주변에는 스타벅스가 없어서
몇 달간 스타벅스 카페인 결핍에 시달리고 있었다.
매일 새벽(?) 출근에 대한 두려움에
퇴근 길에는 스타벅스 앞에서 망설이기만 할 뿐,
용감하게 카페인에 대한 엄두를 못 냈고 있었던 게다.
오늘은 바야흐로 금요일 밤.
내일은 늦잠 자도 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아메리카노를 선물했다.
계산하려는데 요전에 '프로모션' 광고를 보고서
스타벅스 앱을 받아 놨던 게 떠올랐다.
e-프리퀀시라는 새로운 '프로모션'이 시작됐다고 하던데...
참고로, 스타벅스 앱만 다운 받으면, 그 다음에는 무지 쉽다.
앱을 실행하면 아래 왼쪽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고.
신규 카드 등록은 기존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아닌 경우에,
등록된 카드 다시 불러오기는 기존의 회원인 경우에 선택하면 된다.
(오늘 확인해 보니 신규 카드는 계산하실 때 파트너께 요청하면 발급된다고 한다)
여튼 계산하면서 스타벅스 앱을 열고 저 바코드만 보여 주면,
신기하게도 바로 e-스티커가 생겨난다.
하핫. 앱 화면도 너무 아기자기한데다가, e-스티커 컨셉도 신기해서 캡쳐 해 본 화면.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 e-스티커 붙이기를 선택하면,
- 간단한 사용 방법 안내 화면이 나오고,
- 죠오기 생겨난 컵을 1.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드래그가 가능하고,
- 원하는 곳에 붙이면.... "완성"
(전~혀 어렵지 않으나, 혹시나 아직도 헷갈리시는 분들은 요 링크도 참조하시길^^)
- http://www.istarbucks.co.kr/Whats_new/Frequency.asp?MCode=5
기존과 동일하게 저 동그란 하얀 머그 잔은 일반 음료, 갈색 길다란 잔은 프로모션 음료 스티커다.
올 여름 프로모션 음료는,
모카 쿠키 크럼블 프라푸치노와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 +_+
아쉽지만 오후 3시-5시 해피아워 1/2 가격을 적용받게 되면, e-프리퀀시 적립은 불가.
그렇다면 앞으로 프로모션 기간 (~ 5/4일) 내에는 해피 아워로 프로모션 음료를,
그 이후의 e-프리퀀시 행사 기간 (~6/3) 내에는 아무 때나 즐기면,
요 갈색 스티커를 금방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딱 한 개의 스티커를 모았을 뿐인데, 얼른 또 스티커 붙고 싶어진다.
사실 예전에는 낱장 스티커 잃어버리기도 쉬웠고,
일회용 스티커 사용이 '친환경'과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재밌고 편리한, 게다가 참 오밀조밀 귀여운 e-프리퀀시.
아직까지 종이 카드에 펀치 또는 스탬프를 찍어 주는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요 e-스티커 따라할 것 같다.
포인트만 자동으로 적립되는 건... 재미 없잖아 :)
'Choco의 하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의 금요일 밤 (0) | 2013.05.04 |
---|---|
이태원 나이키 프리런 (2013. 4. 25) (0) | 2013.05.01 |
뮤지컬 레미제라블 (삼성카드 셀렉트 12번째) (0) | 2013.04.26 |
다이어트 대회 참가 1일차 (0) | 2013.03.07 |
2013년 3월 6일 (0) | 201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