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물론 즐거웠다.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럭키는,
생각밖의 웃음을 안겨 주었고.
텁텁하고 알싸한 IPA와 Pilsner는,
차가운 바람에 무뎌지게 해 주었다.
한 주 내내 꽉 차 있는 계획 덕분에,
즐거워지다가도 또 피곤해진다.
또도독- 기꺼이 맞을 수 있는 이 비는,
때론 반갑다가도 귀찮아진다.
애매하게 내리는 이 비에,
여러 번 생각이 왔다갔다.
난 무엇을 원하는 사람일까.
어떤 때에 가장 행복해할까.
영원히 모르는 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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