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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의 하루/감상

감동의 말 한 마디



2013년 6월 23일.


시간이 참 화살같이 흐른다.
다이어트 시작한지도 거의 1년, 
이제는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도 모를만큼 식탐 절제가 안 되고,
새로운 다짐과 결심으로 시작한 나의 일도, 
이런 저런 환경의 영향으로 물음표가 커져 가고.
여전히 불안한 나의 미래와 여전히 알 수 없는 나의 꿈...


이런 요즈음, 
굳이 전화기로 또닥또닥 쓰게 만든나의 오늘의 이야기
다이어트를 느슨하게 하면서부터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고 있다.
사실, 칼로리 걱정 때문에 만나고 싶은 만큼 만나지는 못하지만,
만나고 겪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요즘 나는 두 번, 감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날씨, 맛있는 음식 ... 
 그리고 이런 여유 앞에서 너가 생각 났어."

" 내가 최근에 이렇게 보냈던 시간들 중에, 
  너와의 이 몇 시간이 가장 즐거웠어. 고마워."



내가 여자라 그런지,
아니면 사람이라 그런지
신기하게도 이런 말에 감동 받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남들이 말하는 어른이 되어가면서,
세상에도 익숙해지고, 머리도 커져가면서,..
쓸데없는 말, 가시 돋친 말, 이성적인 말.. 들에만 치여 사는데,
이런 진심 어린 말은 
참 드물고, 그래서 참 와 닿네요.


내 주변에도 이런 순수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고마운 마음을 가져 주어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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