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그것이는 이별이 따른다.
이별의 대상이 사람이건 사물이건..
지난 2012년 11월 30일.
아마도 내 삶의 중요한 변곡점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하루.
참 익숙한 것과의 결별.
오랜 시간 항상 그래왔던 것과 결별했다.
의도되지 않은 사소한 이별조차도 힘이 든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과 이별을 고한다는 것.
멍청스러우면서도 참 힘이 들다.
이런 쌩이별은, 참... 쌩니 뽑는 그만큼의 아픔이지 않을까.
......
생각해 보면 슬플 것이 없다.
그것 없이도 살 수 있으리라 판단해 이별을 결정한 것이 아니었던가?
또한, 그만한 것을 놓았을 때는 다른 무언가를 위함이었거나, 아니면 다른 것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지 않을까?
놓는 것, 떠나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가올 것을 떠올리고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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