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다는 것... 서른이라는 나이는 원래 이런가? 주변에 하나 둘 아픈 친구들이 생겨나고, 건강을 자신했던 나도, 겁이 난다. 아무 것도 아닐 줄 알았던 신체 검사. 다만 늘어난 체중만이 걱정이었는데. 두두두둥. "혹시 왼쪽 귀 이상 있으신 거 아셨어요?" 내가 알 턱이 있나. 소머즈 같았던 나였는데... 웬지 남들 수근거리는 게 잘 안들리고, 영어 리스닝이 왜 안 될까 생각했었는데. 재검까지 하면서... 두어 달 전부터 기분 나쁘게 아렸던, 왼쪽 턱과 치아와 목이 떠올랐다. 나 어디 이상 있는 거 아닐까? 그렇게 놀란 가슴 쓸어 안고서 의사와 문진이 시작됐다. "단백뇨가 확인 되었고요 그래서 재검 대상이에요 이미..." 뒷말은 이미 다 스쳐 지나고 있었다. 단백뇨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떠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