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3장 5절>
저자는 다섯 살짜리 아들과 할인점에 가서 장난감을 샀다.
아이는 아주 좋아하며 그 장난감을 꼭 쥐고 있었다.
심지어 계산대에 가서도 장난감을 놓지 않았다
"여기다 내려놓아야 계산을 하지."
아빠가 아무리 말해도 아이는 요지부동이었다.
장난감을 일단 손에서 놓아야 계산을 하고
온전히 자기 것이 되는데, 아이는 그것을 놓지 않았다.
녀석은 무엇이든 꼭 쥐고 있어야만 자기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손에서 먼저 놓아야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것을.
<내려놓음>, 이용규
내려 놓자.
진정 내 것이라면,
어떻게든 다시 돌아올테니까...
[사진 : 아는 언니의 한 Cafe / 매봉역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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