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코너에서 보자마자 참지 못하고 바로 집어 든 책.
다카하시 아유무가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며 쓴 책이다.
아마,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데 더욱 신경을 썼던지라,
책 자체가 주는 감동은 이전 그의 작품들보다는 덜하다.
그래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
특히나 해맑은 표정의 두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
누군가가 건넬 수 있는 자유와 희망이란 없다.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다.
불안해도, 무서워도, 돈이 없어도, 우선은 움직이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이 움켜쥐고 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 기억하자.
우리는 자유롭게 살기 위해 태어났다.
+
여행을 하다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었을 때,
'아, 이 순간을 캡슐에 넣어 간직하고 싶어!'
라고 생각한 적 없어?
여행뿐만 아니라 그런 행복의 순간을 담은 '행복캡슐'을
자신의 인생 서랍에 계속해서 보존해가자.
마음 속에 '행복 캡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은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힘낼 수 있어.
인간이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기분이 드니까 말이야.
+
평상시엔 되는 대로 갈팡질팡해도
얼마든지 괜찮다.
다만 이것을 하겠다고 스스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철저하게 해내자.
할 때는 하자. 죽을 각오로 하자.
이런 사람에게는 기회가 무한히 찾아오니까.
+
죽을 순간을 인간이 조절할 수 없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수줍어 말고 지금 당장 당신을 사랑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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