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본 뽀스티노 뒷편 (사실 안쪽)에 위치한 콩부인.
처음 '콩부인'이라는 이름을 듣고서는 건강식 두부집을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콩'이 커피 콩을 뜻한다고 어느 글에선가 본 것 같다.
플라워 샵/School과 함께 있고, 와인/커피/이탈리안 푸드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의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 음료. (가격 13200원)
계절에 따라 그 때 그 때 채소/과일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에너지 음료는
마시는 동안 참 건강해진다는 느낌은 든다.
우리 세 명은 종류별로 하나씩 선택해서 주문, ....
개인적이지만 과일류보다는 채소류 Drink가 더 싱그러운 듯.
다녀오신 다른 분들은 중독성 최고라며, two ㅅhumbs up을 외쳤으나, 나는 so so.
다시 방문해도 마실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퓨전 음식인 '인절미 샐러드'
인절미의 쫄깃함과 담백한 견과류와 채소가 참 잘 어울리지만, 칼로리를 마구 퍼 먹는 기분이 든다 ㅎㅎ
흠, 그냥 한 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메뉴.
그리고 각자 주문한 파스타류 3가지. (가격: 2만~)
고르곤졸라 + 버섯 크림 파스타, 명란+마늘 올리브 소스 파스타, 토마토 펜네 파스타.
이 중에서도 아래의 고르곤졸라 + 버섯, 크림 파스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고르곤졸라 소스가 어찌나 진한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크림 파스타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맘에 들었다.
다른 두 종류의 파스타도 다 맛있었지만 크게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어서,
세 종류의 파스타 중에서 적절한 가격대라고 생각이 든 건 저 크림파스타 뿐.
우리 일행은 브런치의 정석인 여자 3명.
이렇게 에너지 드링크 + 샐러드 + 파스타 + 아메리카노, 총 15만원 정도였다.
높은 천장과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 대리석 테이블 등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괜찮았지만,
데이트 장소로는 추천하나, 브런치 맛집으로는 비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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