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서 외근(?) 후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고른 맛집.
아주머니들의 선택은 항상 옳다는 진리에 따라,
동네 아주머니들의 사랑방이라는 '마실 한정식'을 선택했다.
강동구 길치라 정확한 위치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경희대 병원과 이마트 사이, 주양쇼핑 근처 건물의 2층.
실내도 널찍하고 룸도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메뉴는 한정식 인단 갈비찜 20,000 / 단호박해물찜 + 홍어 22,000원
갈비가 워낙 고칼로리 음식이기도 하고,
두가지 모두를 맛보고 싶어서 반반으로 주문했다.
종류가 열네댓개 정도이고
식사는 대나무밥과 된장찌개 + 밥 반찬류.
메인 메뉴였던 갈비는 먹지 않아서 맛은 Pass,
단호박 해물찜은 길거리 치즈 떡볶이 맛이었다.
(조금.. 치즈 범벅인 듯 해서, 많이 아쉬움..)
집에서도 먹는 음식이 사실 한식인지라,
2만~ 2만 2천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오후 내내 몸을 쓰며 움직이고 했던 터라 배도 무지 고팠고,
음식도 깔끔하고 무난해서 거의 싹싹 비우고 나왔다.
아래 사진이 문제(?)의 단호박 해물찜.
치즈가 너-무 많다. 해물에는 간이 제대로 베어든 것 같지 않고 매운 맛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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