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잠' 살짝 공포스럽기도 한 책 표지.양장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킨다.깔끔한 디자인과 두터운 책장, 가득메운 시크한 그림들. (후기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1989년 출간된 이 책을 2010년 독일의 출판원에서 재 출간한 책이다.미술서적을 출판하던 출판원인지라 아주 멋있는 그림들이 추가되었고,출간을 위해 예전의 작품의 문장들의 '버전 업' 했다고 한다.- 장편에서는 좀처럼 하지 않는 버전 업이 작품의 1989년 버전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타일을 안다면, 이 작품은 그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다.책장을 멈출 수 없는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섬세하고 참신한 내면의 심리 묘사와 마침 스케치해 나가는 듯한 묘사...게다가 심오하고 난해하기까지한 주제의식 혹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