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에서
무언가를 바꾸고 싶을 때, 새로운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가장 쉽게 시도하는 게, 머리 스타일 바꾸는 거다.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미장원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 또 가서 어영부영 기다리는 시간, 실제로 머리하는 시간, 펌이든 염색이든 기다려야 하는 시간, 이러한 시간과 노력 때문에 마음 먹고 가지 않으면 가기 힘든 미장원. 출장에 주말 출근에- 많은 핑계 끝에 오랜만에 찾았다. 저기 앉은 아주머니. 아주머니의 말투와 표현, 너무 거슬린다. 세상을, 저만큼 살게 되면 다 저만큼 알게 될까? 아니면, 저만큼 드러내 보이고 싶어지는 걸까?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모든 게 다 뻔한 것처럼. 나는 나이 들어도, 언제 무슨 상황에서도,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오늘, 내 머리 좀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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