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베이커리 '기욤'

청담동 베이커리 기욤.

핑크색의 매장 입구부터 사람을 확 끌어 당긴다.

마카롱, 밀푀유 등 프랑스 빵으로 유명하다는 기욤을 다녀왔다.

파리 샹젤리제에 있는 빵집이나 마카롱집 같은 외관에 맛 역시도 훌륭하다.

- 아, 기욤에 다녀오니 유럽 가고 싶어진다.

밀가루가 유럽 밀가루인지, ... 유럽의 빵처럼 너무너무 맛있다.

파스타, 파니니,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내가 갔을 때에는 식사 손님들보다는 커피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저 아래 가득한 어여쁜 마카롱, 에끌레어, 밀푀유, 케이크들.

마카롱 중에서 맛을 고르기도 어렵고,

케이크 중에서도 한 두가지만 고르기도 너어무 어려웠다 :)

그리고 좌측에는 그날 만든 빵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방문했는데도, 디저트만 먹으려고 갔음에도, 저 빵들을 보니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반적인 가격보다 좀 더 비싼 듯했던 디저트류 보다는, 빵들이 오히려 가격이 착했다. 일반 제과점 수준 정도.

바닐라, 쵸코, 산딸기 마카롱. ...

셋 중에서는 산딸기 마카롱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레전드 메뉴라고 하는 바닐라 밀푀유.

저어기 압구정의 루이쌍크의 밀푀유과 거의 쌍벽을 이룰만한 맛이었다.

진짜 왕 추천.

그리고 호밀빵, 잡곡빵, 무화과/올리브빵 종류를 ..

특히나 좋아하는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아래 빵.

이름은 ... 아마도 올리브호밀빵.

사진이 선명하게 잘 찍힌 걸 보니, 엄청 마음에 들었었나 보다.

그리고 이 곳의 커피는 유기농 커피답게 고소한 편이지만, 가격은 약간 비싼 편.

- 커피는 7,700원, 차 종류는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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