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의 후회없는 선택, 뚜또베네와 퀸즈파크

 

전형적인 청담동 레스토랑 '뚜또베네'

넓은 공간과 밝고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실내 및 테이블 배치가 파리 13구역쯤의 평범한 식당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맛에서만큼은 후회없는 파스타와 와인을 즐기기에 무난한 곳.

이름 그대로, 진짜 '엄청스레' 맛있는 음식은 없지만, Everything is fine.. 

후회없는 파스타와 와인을 즐기기에 무난한 곳.

 

 

시칠리아식 해물찜.

다양하고 풍부한 해산물이 짭조롭한 간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 약간 스윗한 화이트 와인과 환상의 조합.

 

 

 

 

 

그리고 이 메뉴는 트러플(Truffle, 송로 버섯) 크림 파스타.

의외로 트뤄플 맛이 강해서, 트러플 빠라면 반드시 좋아할 맛.

이 파스타 하나만큼은 근처 식당들 중에서 Top 수준이 아닐까?

으윽. 또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트러플....!!

 

 

 

바질페스토 페투치네.

바질의 상쾌한 향을 깊이 느끼기에는 5% 정도 부족하다. 싱거운 탓일까...

 

 

 

 

 

헤비한 음식 뒤에는 항상 달콤한 디저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찾은 퀸즈파크.

여름에 빙수 먹으러만 자주 왔던 곳이었는데

케이크도 괜찮다는 일행의 이야기에 케이크를 주문했다.

 

이 곳의 바나나 푸딩케이크.

Foursquare에서 사람들이 엄청 추천하던 메뉴였는데,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디저트 중 Top으로 꼽는,

루이쌍크의 밀푀유, 쎄씨쎌라의 당근케익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그런 훌륭한 케이크였다

식탐 외에도 이성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한 조각에서 멈출 수 있었다 +_+

 

(차례로 바나나 푸딩케이크, 티라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