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리앙 입구 바로 왼편 구석 자리, 조금 어두운 실내...
가끔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는 '테이스티 로드'
볼 때마다 느끼지만 서울 시내에 있는 구석구석 맛집을 참 잘도 찾는구나 싶었다.
참 먹음직스러운데다가, 참 다양하고 알찬 메뉴들.
이번에 찾은 곳, 청담동 '뜨리앙' 역시도,
메뉴와 맛, 분위기 모두 참 괜찮은 곳이었다.
검색해보니, '청담동 삼파'로 유명하다 했다.
삼파 = 삼겹살 파스타...
불행히도 삼겹살을 먹을 수 없는 기간이긴 했지만,
일단 주문은 했다.
나와, 일행은 항상... 메뉴는 다양하고, 양은 푸짐하게^^
여자 3명이었으나 5개 메뉴를 주문했다.
흑임자 치킨 샐박 (사진)
삼겹살 파스타
매콤새콤 차돌박이 파스타 (사진)
리코타 토르티아
치즈/프로슈터 플래터 (사진)
......
뭔가 흔하지 않은 조합의 메뉴가 참신했다.
(파스타에 어찌 삼겹살을 넣을 생각을...)
그리고 맛도 역시 깔끔했다.
그날따라 선택한 메뉴들이 느끼한 메뉴는 하나도 없었지만서도,
샐러드 소스나, 파스타 양념, 토르티아 토핑도,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느낌이었다.
(참고로, 제 입맛은... 상대적으로 좀 싱겁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근처의 식당들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
천장이 높고, 그리 넓지는 않아 소리가 좀 울려서,
분위기가 조금은 산만했지만 못 견딜만큼은 아니었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먹기에도,
와인 또는 맥주 한 잔 하러 들리기에도,
또는 젊은 동료들과 2차 회식 장소로도,
괜찮은 곳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맘 놓고 즐기기에는 라스트 오더 시간이 좀 이르다.
기억에는 10시 30분쯤이었던 듯.
(사실, 마지막 디쉬 치즈/프로슈토 플래터는
열심히 이야기 하고 먹고 즐기다 보니 이미 주방이 클로징 한 후여서 급조해서 서빙해 준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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