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윤경 '사랑이 달리다' 이런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일본작가 에쿠니 가오리 작품에 가까운 느낌을 지닌 소설.그의 전작은 사실 나의 아름다운 정원밖에 안 읽었다.그 책은 어찌보면 슬프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성장소설.탄탄한 한국의 가족관계를 기반으로 한 깨달음과 성장을 안겨 주지만 그에 부합하는 상처를 던져주는 성장소설이었다.이번 작품 역시도 '가족'이 기저를 형성하고 있지만그래도 이번 작품은 '사랑'이 주제여서 좋다.그것도 현실의 끈을 놓지 않고 감정에 충실한 사랑 이야기. 참 복잡하고 '낙'이 없을 것만 같은 삶.헤어지신 부모님과 데면데면하는 큰오빠네 가족과 금전적 사고만 치는 작은오빠.그리고 동갑내기 친구같은 남편과 함께 사는 주부인 주인공.......딱히 행복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풍파도 없는 삶.그런 주인공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