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실비치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체실 비치에서 - 이언 매큐언 - 그의 책에 빠져들기란 쉽지 않았다.그동안 너무도 가벼운 일본 소설들에만 익숙했던 탓일까.어릴 때 생각해 보면 시드니 셀던 같은 작가의 책도 곧잘 읽었었는데.어느 순간부터 쉽게 읽히지 않는 서양작가의 책.게다가 미국이나 캐나다권보다 더 어려운 책이 유럽작가의 책. 어딘가에서 슬픈 사랑 이야기와 유려한 문체의 책을 추천받았는데,그때 리스트에 있던 책이 바로 이언 매큐언이다.사실 시대 배경도 현재가 아니고 유럽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인지라공감은 어렵지만 작가의 매력은 넘쳐난다.이러한 사랑도 있구나 싶게 만드는 책.그의 작품을 꼭 다 섭렵해야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어떻게 만났고, 왜 이다지도 소심하고 순진했을까?그들은 운명을 믿기엔 스스로 너무나 세련됐다고 생각했지만,그토록 중요한 그들의 만남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