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사랑 뉴욕의 열정
가만 보면, 남의 이야기가 참 재미 없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와 흥미가 다르니까 재미도 없고, 나와 다른 생각이니까, 불편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미령이라는 이 작가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임에도 참 끌린다. 그녀의 솔직한 글도 그렇고, Detail한 표현도 그렇고,. 세계를 무대로 살고 싶은 나에게 어찌 보면 힘이 되는 책.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일은 어쩌면 꼭 일어나야 했던 필연이 아니었을까. 아니, 매 순간이 철저한 필연은 아니었을까. 그녀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재능, 운 그리고 엄청난 노력과 노동이라고 했다. 85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모습으로 파리지앵 지식인 서클 중심에서 맹활약하는 그녀를 보며 나 또한 저렇게 늙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많이,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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