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모키타자와 - 요시모토 바나나 -
요시모토의 소설이라면 거의다 본 것 같은데,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면 항상 새로운 제목을 발견한다.때로는, 예전에 읽었던 책이,제목 또는 표지만 새롭게 재출간 된 책인 경우도 더러 있지만,어쩐지 이 책은 정말 처음 발견한 책.출간일은 2011년 8월. 20대의 시각에서 우리의 삶을 참 적나라하게도 잘 담아냈다.어찌보면 독립하는 것도 어설프고,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애매하기도 한,확신과 자신감도 사실은 없는 그런 20대. ...나는 갓 20대를 넘겼다고는 하지만,그래도 30대인데, 왜 이렇게 공감하는 걸까. +그날, 너무 바빠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던 나는그의 모습을 보고서 자신의 후줄근한 꼴이 순간적으로 창피해졌지만,무엇보다 그런 감정이 반가웠다.누군가가 이렇게 찾아올 때의 느낌,사랑을 할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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