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신작 '소문의 여자'
이 책을 집에 들게 된 이유는 두 가지.오쿠다 히데오라는 이름,그리고 연분홍의 예쁜 표지. 역시 오쿠다 히데오의 이야기 전개는 스릴 있다.잠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펼쳐지는 이야기.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 얽히고 얽히는 탄탄한 구성.......이 소문 속의 여자가 대체 누구인지,어떠한 이유에서 이 여자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지,읽으면 읽을수록 깊이 빠져들게 된다. 글쎄,일본이라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그렇다 보니 이 소도시 속에서 펼쳐지는 나름 악녀, 소문의 여자 같은 일이,실제로도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따분하고, 지루하고, 큰 변화 없는 지방 소도시에서라면,이러한 한 사람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엮이고,이렇게 얽히게 되는 관계 속에서 무슨 일이건 벌어질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