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으깨며 - 다나베 세이코 -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그 영화의 뭐랄까 인생의 묘미를 다룬,그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는 작가.게다가 책의 표지도 은근히 예쁘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남녀 간의 사랑을 그녀만의 시각으로 다룬 책.뭐 중간중간 더러는 공감도 할 수 있었고,하지만 해 보지 않은 결혼과 이혼이기에 그렇구나 싶은 부분도 물론 있었던 책.일본 소설 특유의 쉽게 읽히는, 감성적인, 가벼운 책 중의 하나.요즘 내가 조금 지쳤는지 가끔 드는 생각이,치열하게 굳이 모든 것을 다 아웅다웅 살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인데,그러한 마음 자세와 그러한 삶의 아름다움,을 소소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아래는 밑줄 긋기. - 밑줄 그은 부분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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