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무소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정 '무소유'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내 마음이, 알게 모르게,내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가 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나그네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자신의 속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다.그렇다면 여행이 단순한 취미일수만은 없다.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다.그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연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일상적인 대인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왜 우리가 서로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