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앤솔로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그녀는 확실히 작가다.그녀의 25년 간의 작품들 속에서 그녀가 아끼는 문장들을 365개 담은 문장집.......얼마나 그녀의 작품들이 하루하루 삶 같았으면, 하필 365개의 문장을 골랐을까.20대때부터 엄마가 되면서부터, 여러 번의 이혼을 거치면서,.... 계속된 집필 활동.어떨 땐 글쓰기가 그의 삶의 수단이었지만, 결국엔 그의 삶의 '전부'였던 것 같다. 상처, 눈물, 빗방울, 사랑, 토닥토닥, 자신, 자아, ...이런 단어가 그녀 작품의 키워드들이 아닐까?......곰곰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작품과 말투와 주인공을 바꿔가면서 메세지와 소재가 맴도는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 밀줄 긋기 08. 글을 쓰고 싶다.그 여자로 말하자면, 그 여자는 글을 쓰고 싶어했다. 소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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