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의 나들이/해외
중국, 대련의 바닷가
darkchoco
2012. 1. 22. 00:49
2004년 12월의 어느 날. 중국 대련 바닷가.
사진은 언제나 추억을 담고 있다.
스물 셋,
그 때의 나는 나름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 험한 중국 땅에
나는 무엇 때문에 왔는가.
하루하루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한국에 돌아가면 또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의도한 대로 쉬이 살리지 않는 인생을,
그 때도 그렇게 고민하고 그려보고 하고 있었다.
그 때만큼 나의 젊음이 반짝였던 때가 있었을까.
기대도 많았고, 가능성도 많았던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