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의 취향/보통의 취향

삼성동 문배동 육칼 - 해장되는 맛?!

darkchoco 2016. 6. 9. 20:57

성동 육칼
코엑스 건너편 포스코 사거리 근처에 위치
지나가다 하얀 간판에 '육칼'이라는 글씨가 눈에 띄어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 지난 주말 드디어 방문!

저녁시간에만 수육이나 도토리묵 무침은,
아마도 평일 저녁에만 주문할 수 있을 듯.
일요일 낮에는 육칼 (육개장 + 칼국수 + 밥)과
세 가지 종류의 전만 주문 가능했다.
지평막걸리와 전, 칼국수가 함께인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세트 시켜 먹는 것도 꽤 알찬 구성일 것 같다.

처음 방문이기도 해서 대표메뉴인 육칼을 주문했다.
어떤 맛이길래 육개장이 이렇게 유명한가 궁금.
깊고 진하고 짠 맛이다 ㅎㅎ
솔직히 나는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라, 좀 많이 짜더라는.
다행히 따로 나오는 하얀 칼국수 면이 있어서,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니 간이 맛더라는.

반찬은 종류도 많지 않고,
그릇 하나에 여러개 담겨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돈 내고 먹는 밥인데, 개밥 같잖아..
개인적으로 식판 컨셉, 비빔밥, 이런 거 좀 싫음!
그런데 의외로 반찬이 맛있다.
리필은 셀프라고 해서, 한번 정도 더 가져다 먹음.
반찬도... 심심하진 않은데 육개장에 비하면 엄청 싱겁다

래도, 다시 방문할 것 같은 곳.
뭔가 먹다보면 속이 풀려 술을 부르는 듯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