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개

최근에 발견한 맛집입니다.
저는 한국사람이면서도 신기하게 한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 집 한식은, 특히 오이소박이는 약간 중독성이 있습니다.
1월 들어서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진고개로 검색해보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요,
제가 아는 확실한 것은 충무로에 있는 진고개와 동대문(종로 6가)의 진고개 두 곳은 같은 집이라는 점입니다.



아래는 오이 소박이입니다.
오이 소박이 정식(밥 포함) 가격은 8,000원 입니다.
사이다 맛/느낌이 조금 나긴 하지만, 참 맛있습니다.

밥과 함께 나오는 정식 메뉴가 3~4가지 정도 되는데요
오이소박이, 게장정식, 매운갈비찜 정식 등등입니다.

아래는 게장 정식이고요, 가격은 약 12,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너무너무 맵지만, 자꾸 먹게 됩니다.

이것은 도시락 정식입니다.
이 집의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는 오이소박이인데요,
먹어본 메뉴들 대부분이 다 괜찮았습니다.
오이소박이는 물론이고요, 매운 갈비찜, 게장정식, 청국장, 생태탕, 갈비탕, 설렁탕, 두부 등등.
정식 메뉴 외에도, 탕 류 주문도 가능하고요.
단품 메뉴도 상당히 많습니다.
두부도 단품으로 시켜 드시면 양도 많고, 맛있답니다.

일반적인 한정식 집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한국 식당 특유의 약간 들뜬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요, 어수선한 느낌은 있지만,
진짜 근처에서 손 꼽히는 맛집입니다.